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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소외어르신 창고에 까만 사랑 ‘가득’

경기세무고 학생들, 연탄 배달

 

 

 

지난 4일 파주시에 위치한 경기세무고등학교 비즈쿨 동아리 ‘카페 다솜’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마련한 비용으로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연탄 1천장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들은 평소 바리스타 수업시간에 배운 각종 음료 제조기법을 활용해 여러 가지 음료를 제조하고, 제과 제빵 수업을 통해 배운 기술로 쿠키, 머핀, 각종 베이커리 등을 만들어 이를 판매한 후 그 수익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꾸준히 기부해 왔다.

이날 연탄봉사에 참여한 이화진(고3) 학생은 “연탄을 나를 때에는 힘이 들었지만, 텅 비워져있던 연탄 창고가 채워져 가는 모습을 보니 힘이 났다”고 말했다.

학생들로부터 사랑의 연탄을 전달받은 인순희(76·여) 어르신은 “연탄이 다 떨어져가 걱정이 되었는데 학생들이 이렇게 많은 연탄을 지원해 줘 걱정을 덜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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