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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로 자활의 꿈 ‘모락모락’

오산 자활기업 ‘딩굴커피’ 개소
로스팅 원두 공공기관에 공급
“어려운 이웃 희망되도록 노력”

 

 

 

최근 오산시에서 시 자활센터 카페사업단이 창업한 자활기업 ‘딩굴커피’의 개소식이 열렸다.

오산시 지활센터 카페사업단은 그동안의 꾸준한 수익 창출을 통해 2019년 현재까지 오산시로부터 자활기업으로 인정받은 모범적인 자활 창업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신장동행정복지센터 인근(수청로196번길 33)에 위치한 자활기업 ‘딩굴커피’는 카페사업단에서 3년여 동안 실력을 쌓고 바리스타 1급 자격증을 취득한 베테랑들이 만든 핸드드립 커피, 음료, 수제 베이커리 등을 판매한다.

특히, 딩굴커피는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한 수제 원두를 자활센터를 시작으로, 관내에서 운영 중인 10여 곳의 공공기관 입점 카페에 공급하는 등 로스팅원두 공급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딩굴커피 이순 대표는 “좋아하는 일을 하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일을 하고 있다”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되는 자활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덕렬 센터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활사업단에서 배운 기술과 경험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참여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자활참여자들이 지속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협조받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지역자활센터는 오산시립미술관,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오산시자원봉사센터 3곳에서 참여주민 9명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해 카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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