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식품유통진흥원은 도내에서 재배한 친환경 콩을 원료로 한 콩나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급식의 주요 원재료인 콩나물 콩을 유통진흥원이 직접 수매, 무농약 이상의 양질의 콩나물을 공급해 아이들에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키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유통진흥원은 오는 16~21일 내년도 필요 예상량인 90톤 가량의 친환경 콩나물 콩을 수매할 예정이다.
앞서 유통진흥원은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등과 2015년부터 도내 친환경 콩 생산기반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결과 친환경 콩 생산자는 2015년 10명에서 지난해 68명으로, 같은 기간 생산량은 9.6톤에서 66.7톤으로 확대됐다.
콩나물은 지난해 기준 연간 446톤이 공급되는 등 학교급식에서 차지하는 비용이 높다.
강위원 원장은“앞으로도 주요 식량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고, 학교급식의 친황경 수매품목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