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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일하고 최고의 성과내는 7가지 법칙

‘근면성실’ 패러다임은 틀렸다!
업무·인간관계의 고수가 ‘비결’
누구나 똑똑하게 일하는 법 제시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에 입사해 주 90시간씩 일하던 스물넷 사회초년생 모튼 한센은 어느 날 충격과 분노에 휩싸이게 된다.

야근과 주말근무를 하는 법이 없는 동료가 뼈를 갈아 일하는 자신보다 더 훌륭한 결과물을 내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과 맞닥뜨렸기 때문이다. 그러고는 직장인의 영원한 수수께끼에 직면한다.

왜 누군가는 더 적게 일하면서도 더 잘해내고, 심지어 더 많은 것을 성취해낼까?

이러한 질문을 품고 학계에 진출한 저자는 똑같이 재능 있고 똑같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조직에서 왜 서로 다른 결과를 내는지 파헤치는 대단위 연구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그 오랜 연구 끝에 발견한 진실은 놀라웠다. 지금껏 알고 있던 일의 기술이 사실은 ‘멍청하게 일하는 방식’이었음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세상에 멍청하게 일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이에 저자는 실제로 수많은 사람이 멍청하게 일하고 있는데, 똑똑하게 일하는 게 정확히 어떤 것인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일에 끌려 다니지 않고 효율을 높여 최고의 성과를 내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들은 되도록 많이, 되도록 오래,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는 기존의 ‘근면성실’ 패러다임을 버린 직장인이었다.

즉 관행과 통념에서 벗어난 ‘업무의 고수’이자 ‘인간관계의 고수’였다.

저자는 이 두 가지를 총 7가지 법칙으로 상세히 풀어내며 설명한다.

똑똑하게 일하는 위대한 개인들의 7가지 법칙은 단순한 설문조사의 결과로 도출된 것이 아니다.

7가지 요인이 개인의 업무 성과 및 행복 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회귀분석, 구조방정식 모델링(SEM) 등의 전문적 통계기법을 이용했다.

이 책이 제시하는 성공의 7가지 습관을 알면 누구나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저자는 단호히 주장한다.

나아가 그렇게 일하는 사람들을 관찰해보니 스트레스로 지쳐 떨어져나가는 일이 적었고 더 균형 잡혀 있었으며 자기 일에 더 만족했다고 한다.

일하는 방법과 태도에 대한 자기계발서와 에세이가 범람하고 있지만, 일의 본질과 성공의 법칙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와 영감을 주는 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는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아웃퍼포머, 최고의 성과를 내는 1%의 비밀’을 반드시 읽어야 할 이유이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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