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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심재철 의원

“겸허하게 당을 위해 헌신할 것”
3선 김재원, 정책위의장에 선출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대표로 심재철 의원(5선·안양 동안을)이 선출됐다.

심재철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강석호, 유기준, 김선동 의원을 누르고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심재철 의원은 106명 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결선 투표에서 가장 많은 52표 얻었다.

1차 투표에서는 심재철 의원이 39표를 얻은 가운데 강석호, 김선동 의원이 28표씩을 득표해 결선 투표가 치러졌다.

심 의원과 함께 원내를 이끌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김재원 의원이 함께 선출됐다.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인사말에서 “우리 당이 잘 싸우고 이 난국들을 잘 헤쳐나가기 위한 여러분들의 미래에 대한 고심과 결단들이 이렇게 모였다”며 “앞으로도 겸허하게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심 신임 원내대표는 한국당에서는 드물게 호남(광주)출신이고, 1980년대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

MBC기자 시절에도 노조활동으로 형사처벌을 받기도 했으며 과거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됐고, 현 주류세력과는 거리를 둬 왔다.

비박(비박근혜)계에 비황(비황교안)으로 분류되는 심재철 의원이 원내사령탑에 뽑힌 것을 두고 황교안 대표의 독주 체제를 견제하기 위한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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