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스타렉스 승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 9명이 다쳤다.
9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 55분쯤 부천시 춘의동 부천시립테니스장 인근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앞서가던 스타렉스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A(64)씨 등 7명과 스타렉스 승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9명이 다쳐 응급처치를 받거나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버스에는 승객 7명이 타고 있었지만 운전기사 B씨는 다치지 않았다.
스타렉스 승합차에는 운전자 등 2명 외에 다른 탑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앞서가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좌회전 하기 위해 속도를 줄이는 과정에서 시내버스가 뒤에서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