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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 아픔에 눈과 귀를 가까이 해주세요

현대미술로 바라본 여성인권
화성 통탄서 위안부 틀별전

여성의 변화·치유 주제 담아
회화·영상·설치 작업 등 전시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최형오)은 오는 27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현대미술로 바라본 여성인권_위안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단편적으로 접근했던 위안부들을 또 다른 시각으로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다.

전시는 미국 최초로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글렌데일(Glendale)시에서 기림일(정부가 지정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으로 전시한 작품들 중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위안부 이야기를 담은 작품과 새로운 작품들로 구성됐다.

전시의 부제인 ‘Listen!Listen!Listen!(리슨!리슨!리슨!)’은 관람객들이 그녀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나아가 여성의 변화와 치유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길 소망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전시에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유명한 이이남 작가를 비롯해 권지안(솔비) 작가, 한경자 작가, 홍일화 작가, 김승우 작가, 신창용작가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영상·사진·설치 작업 등 25점의 다양한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서수영 작가의 ‘무궁화’는 내년 2020년 광복 75주년을 기리기 위해 제작한 작품으로 이번에 처음 선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한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화성에서 2020년의 광복절을 기념하는 무궁화가 제일 처음 피어난다는 의미로 서수영 작가와 함께 작업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화성시의 젊은 세대들과 어린이들이 광복의 의미를 올바로 인식하고 배우며 성장해 한국을 이끄는 미래의 주역이 되길 희망 한다”고 전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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