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미세먼지 감축과 녹색공간 확보를 통한 도시생태계 기능 회복을 위해 내년에 50개의 도시 숲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시는 2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명상 숲 14개소, 공단 미세먼지 차단 숲 12개, 도시 바람길 숲 7개 등 50개의 숲을 조성해 25만7천㎡ 규모의 녹지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철도로 단절된 도심을 연결하는 ‘수인선 유휴부지 테마숲길 조성사업’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 주거지역의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 ▲도로변 녹지대, 중앙분리대, 띠녹지를 조성해 미세먼지를 저감 분산하는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 등이다.
안상윤 시 녹지정책과장은 “앞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생태적·문화적 욕구를 담아낼 수 있는 도시숲 모델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