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백혜련(수원을), 김영진(수원병) 의원이 신분당선 연장선 타당성 조사 연내 마무리를 추진하고 나섰다.
백혜련·김영진 의원은 지난 10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신분당선 연장선 타당성 조사 진행 과정을 점검하고 연내 조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고 11일 밝혔다.
백혜련·김영진 의원은 이날 한 목소리로 “13년이 지연된 사업인만큼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올 해 안에 정책성 평가를 포함한 타당성 조사가 완료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들 의원은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하고 있는 경제성 분석도 중요하지만 올 초 발표된 타당성 제도 개선안으로 인해 정책성 평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졌다”고도 강조했다.
이에 김현미 장관은 “연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동감했으며 “경제성 분석과 정책성 평가 모두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수시로 실무자들과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예비타당성 제도 개선안을 발표한 바 있다.
개선안은 경제·사회적 변화를 반영해 경제성과 지역균형,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평가하고 동시에 조사기관 다원화, 조사기관 단축 등을 통해 적기에 제대로 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담고 있다.
/정영선기자 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