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 산업단지 내 영세기업 등에 민간전문가의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환경관리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기술지원은 10일과 11일 민간전문가 6명과 담당공무원 6명으로 3개 파트의 기술지원반을 구성해 현장맞춤형 관리기술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올해 환경관련법 위반사업장 및 환경민원 발생사업장과 환경관리 영세기업 20개 기업체이며, 주요 위반사항은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대기오염방지시설 미가동과 훼손방치 등이다.
기술지원반은 기업 현장에 방문해 환경시설 및 운영관리사항을 확인하고 기술진단을 통해 환경관리 문제점 및 원인분석을 도출한 후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사후에도 환경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업환경멘토링제 운영과 연계, 영세기업과 환경관리 우수기업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조현오 시 대기보전과장은 “민간전문가들이 직접 현장 확인과 컨설팅을 통해 환경관련법규 위반과 고질적 환경민원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