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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락으로 흥겨운 송년!

道문화의전당 경기도국악당, 송년음악 축제한마당 기획

14일 명창 김정민의 ‘소리’
흥보가 이수자로 문화예술 대상
춘향가·심청가 등 판소리 공연

20일 전통타악연구소의 ‘울림’
아리랑, 가·무·악의 연희 구성
생활도구로 연주… 관객도 참여

21일 재즈 디바 웅산의 ‘락’
캐럴과 히트곡 재즈풍 음악 선사
김광석 ‘그날들’ 등 편곡 노래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국악당(사장 이우종)은 이번 달 흥겨운극장에서 국악 송년음악회 축제한마당 소·울·락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는 우리전통의 ‘소리’와 타악을 통한 ‘울림’, 그리고 재즈로 표현되는 ‘가락’의 서로 다른 매력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연말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먼저 오는 14일 명창 김정민이 ‘춘향가’, ‘심청가’ 등 판소리 다섯마당과 함께 다양한 우리 소리를 들려준다.

명창 김정민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로 올해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에서 문화예술분문 대상 수상했으며 지난 5년 동안 ‘흥보가’ 10회, ‘적벽가’ 3회를 이어가며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오페라의 본고장이자 세계적 명성의 오페라하우스 이태리 바를라시나 벨로니(Antonio Belloni) 극장 초청으로 판소리 ‘흥보가’ 완창과 함께 미국 등 세계진출을 앞두고 펼쳐지는 공연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오는 20일에는 전통타악연구소의 타악콘서트 무대가 열린다.

‘울림’을 주제로 재창작 된 사물놀이와 유네스코에 등재 된 아리랑을 18명의 아티스트들이 가(歌) 무(舞) 악(樂)의 흥겨운 연희로 구성할 예정이다.

공연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생활도구를 활용한 연주에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이내믹한 타악의 즐거움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는 21일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이 ‘소·울·락’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웅산은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로 객석을 압도하며 탁월한 음악적 해석으로 스탠다드 재즈에서부터 발라드, 블루스, 펑키, 라틴 등 폭넓은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깔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공연은 ‘웅산 JAZZ 가락 with 크리스마스’를 타이틀로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All night long’, ‘Tamptation’ 등 웅산만의 독특한 음색을 느낄 수 있는 곡들과 크리스마스 캐럴을 재즈풍으로 편곡해 선사한다.

 

 

 

 

또 지난 11월에 재즈로 리메이크해 선보인 김광석의 ‘그날들’과 공연 후반부 재즈와 국악이 어우러진 ‘쑥대머리’도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

경기도국악당의 관계자는 “연말을 맞이하여 취향에 맞게 골라볼 수 있는 축제한마당 소·울·락을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경기도국악당에서 한해를 반추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국악당 홈페이지(www.ggad.or.kr) 또는 전화(031-289-6423)로 문의 가능하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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