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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남북교육 교류 잠재 가능성 크다" 평화교육포럼서 주장

경기도교육청은 경기연구원과 한신대학교가 공동으로 지난 13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도 호텔에서 개최한 '평화교육포럼'에 이재정 도교육감이 참석해 “남북관계가 사실상 작년 4·17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이 이뤄졌을 때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했으나 올해는 많은 부분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지만 남북간 교육교류 잔재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연규홍 한신대 총장, 이한주 경기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백준기 통일교육원장, 강성종 신한대 총장, 고대혁 경인교대 총장, 김수복 단국대 총장 등 경기도 내 4개 대학 총장과 지역 기관 및 대학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포럼에 참가해 축사에서 “통일문제에 관해 이야기할 때 교육교류 가능성 속에서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할 일’을 구분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학생 대상으로 통일 관련 체험 학습 등을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연규홍 총장은 개회사에서 “평화와 통일을 말하지 않는 현시대가 안타깝지만 오늘이 어려워도 내일이 있다면 희망과 꿈이 있다”며 “우리는 미래 세대에게 평화와 통일의 내일을 보여 줘야 하며, 오늘 포럼은 4개 기관이 경험을 공유하고 뜻을 모으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평화통일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염동호 한신대 교수의 사회로 ‘남북한 교육 분야 교류 협력의 방안과 과제’에 대해 학술회의가 진행됐다.

학술회의는 이인정 통일부 통일교육원 교수가 ‘북한 고등교육제도 변화와 남북한 대학협력의 방향’, 이승율 평양과학기술대학 운영위원장이 ‘평양과학기술대학의 경험과 북한과의 교육협력’, 장후이즈(Zhang Huizh, 張慧智) 중국 지린대 교수가 ‘중국의 북한대학과의 교육협력과 지린대 사례’를 차례로 발표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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