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박병두 작가 ‘수원문학상’ 대상

작품상 노재연·장진천
공로상 방극률·정유광·이경화
신인상에는 이혜정씨 선정

 

 

 

수원문인협회 수상자 확정

2019년도 수원문학상 대상에 박병두(사진) 문학평론가 겸 시나리오 작가가 선정됐다.

계간(季刊) 수원문학과 수원문인협회는 ‘2019 수원문학상’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의 박병두 작가를 비롯해 부문별로 ▲작품상 노재연 시조시인·장진천 시인 ▲젊은작가상 김영희 시인·서기석 시조시인 ▲공로상 방극률·정유광·이경화 시인 ▲신인상 이혜정씨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박병두 작가는 1985년 문단에 나와 시집 ‘낯선 곳에서 하루’를 비롯한 저서 12권을 출간했다. 이번 수상작은 시집 ‘해남 가는 길’, 산문 ‘외로운 바람’·‘사랑하고 싶은 여인’, 장편소설 ‘그림자밟기’·‘인동초’ 등이다.

작품상을 수상한 노재연 시조시인은 시조집 ‘알타이어 미학’을 통해 자칫 고루할 수 있는 시조를 현대성에 입각해 전통과 현대를 감각적 이미지로 융해하는 치열한 시조시학의 육체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장진천 시인은 정서적 갈등을 미학적으로 풀어내는 진술로 서정적인 깊이와 언어감각을 뛰어나게 표현한 것으로 평가됐다.

공로상 방극률(시인), 정유광(시조시인), 이경화(시인)은 계간 수원문학이 전국최우수문학지 3연속 수상 등 지역문학발전과 정조대왕의 인문학도시 수원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신인상 이혜정 작가는 시나리오 작가로 이번 신인상에 도전한 단편소설 ‘그, 남자이야기’는 우화적인 어법은 신선함도 있었지만, 소설이 요구하는 서사구조에는 결함들이 많지만 난산을 안고, 분발과 창작력에 기대를 갖고 신인상을 내었다.

심사위원은 이지엽·권성훈 경기대학교 교수와 고순례·밝덩굴·유선·이복순·이성수·이도행·임화자·정다겸 시인이 맡았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수원시 팔달구 장안동 314 수원문학인의 집 다목적홀에서 계간 수원문학 겨울호(통권 50호)출간 기념회와 함께 열린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