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KT, 개인·기업이 데이터 거래하는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 개소

KT는 17일 유동인구, 소비, 상권, 여행 등 생활 데이터를 개인과 기업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을 공개하고 전날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은 KT와 산하 16개 센터에서 생산된 데이터가 수집되고,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기반으로 분석된 데이터가 유통되는 거래 플랫폼이다.

KT는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에서 통신 분야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비씨카드(카드), 넥스트이지(관광), 두잉랩(영양 정보분석), 오픈메이트(부동산), 경기대(배달이동경로), 한국인터넷진흥원(불법 광고 스팸 콘텐츠) 등과 플랫폼을 구축했다.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은 113TB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사람(연령, 성별)·세대(집계 구 단위)·기업(지역, 업종, 회사명)·시간·공간으로 1차 가공해 128종의 데이터로 공개한다.

또 구매자가 플랫폼 안에서 즉시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건에 맞는 최적 입지를 추천해주는 특화 서비스인 ‘유레카’도 선보인다.

KT는 “이미 이 플랫폼에 사용 의사를 밝힌 곳이 160여곳이고, 향후 데이터 구매·사용을 원하는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에 무료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이와 함께 이날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상하이데이터거래소(SDE)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

3사는 중국과 한국 간 데이터 활용 사례와 관련 기술을 교류하기로 했다.

KT 빅데이터 사업지원단 윤혜정 전무는 “데이터가 폭증하는 5G 시대에 발맞춰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가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인공지능이 결합한 분석 서비스 등 특화 기능도 선보이며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