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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버스터미널 24일 개장… 27년 숙원 푼다

1992년부터 추진 사업성 부족
경원선 전철연장 확정계기 재추진
2017년 인가·착공…올 10월 준공
시외·광역 등 6개 노선버스 이용

 

 

 

연천군 최초 공영버스터미널이 오는 24일 개장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연천읍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연천공영버스터미널은 지난 1992년 11월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받아 추진코자 했으나 타당성 부족으로 사업 추진이 미뤄지다가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의 확정과 더불어 다시 본격 추진됐다.

이후 지난 2016년 10월 경기도 투자심사를 완료하고 2017년 3월 실시계획을 인가받은 뒤 2017년 7월 착공해 올해 10월 준공했다.

사업비 36억원을 들여 연천읍 옥산리 459-11번지 일원에 들어선 이 연천공영버스터미널은 대지면적 4천374㎡, 건축연면적 975.73㎡,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곳에는 승강장 5대, 박차장 7개, 상가 7개동 그리고 대합실, 수유실 및 기사휴게실 등이 갖춰졌다.

그동안 연천읍에는 시외버스터미널이 없어 지역 주민들이 전곡읍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해 왔다.

또 시외버스도 1개노선(연천~성남간/2회)뿐이었으나 이번에 공영버스터미널을 운영함에 따라 시외버스 3개노선(연천~성남/12회, 연천~대전/2회, 연천~이천/6회), 공항버스 1개노선(연천~인천공항/4회), 광역버스 1개노선(연천~도봉산역/23회), 시내버스 1개노선(연천~도봉산역/20회)이 신설·증편 운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광역교통체계의 미흡으로 주민 교통불편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 저해요인으로 작용해 왔으나 연천공영버스터미널을 통한 편리한 환승체계 구축과 시·내외 대중교통 운송수단의 확충으로 교통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터미널 이용객의 환승 편의를 위해 터미널 주변 약 4만5천㎡의 부지를 추가로 매입하여 환승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24일 터미널 개장식을 개최한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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