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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이의진 두번째 銀

여자 5㎞ 프리스타일 준우승
고교때 육상 전환… 성과 못내
작년 도청 스키팀 입단 후 성장

 

 

 

FIS 극동컵 크로스컨트리대회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이의진(18·경기도청)이 2019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크로스컨트리대회에서 두번째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의진은 1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5㎞ 프리스타일 경기에서 14분42초9의 기록으로 아니스타시야 두보바(러시아·14분07초6)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출전선수 20명 중 맨 마지막 주자로 출발한 이의진은 1위 두보바에 17초3이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전날 5㎞ 클래식에 이어 이날 프리 경기에서도 국내 최강으로 불리는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의 간판 이채원(38·강원 평창군청·14분28초8)을 21초2 차로 3위로 밀어내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를 이끌어갈 차세대 선두 주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수원에서 태어나 강원도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이의진은 강원체고에 진학하기 전까지 스키 선수로 활동했다.

강원 도암중 재학 시절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해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중등부 4관왕에 오르는 등 두각을 나타냈던 이의진은 고교 1학년 때 육상으로 종목을 전환해 중장거리 선수로 활약했지만 육상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해 4월 경기도청 스키팀에 입단한 이의진은 위재욱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1년 만에 국내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한편 전날 남자부 10㎞ 클래식에서 전체 5위, 국내 선수 1위에 올랐던 이건용(26·경기도청)은 이날 열린 10㎞ 프리스타일 경기에서 26분03초0으로 전체 10위 국내 선수 4위에 올랐고 같은 팀 정종원은 25분47초8로 전체 9위, 국내 선수 3위에 등극했다.

전날 남자부 10㎞ 클래식에서 우승한 미카일 소스닌(러시아)은 이날 열린 10㎞ 프리스타일 경기에서도 24분06초9로 우승해 2관왕이 됐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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