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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 경기체육 최고의 ★로 빛났다

26개 입상 종목 트로피 봉납
펜싱 사브르 세계 1위 오상욱
올해 경기도체육상 대상 영예
女육상 임예진 체육진흥 최우수
김남준, 체육진흥 최우수 지도자

 

 

 

100회 전국체전 경기도선수단 봉납식·2019 경기도체육상 시상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 오상욱(성남시청)이 올 한 해 경기체육을 빛낸 최고의 별에 선정됐다.

경기도체육회는 18일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 1홀에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경기도체육회 부회장)와 안혜영 도의회 부의장, 김갑수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각 종목단체 회장 및 사무국장,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선수 및 지도자, 선수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 봉납식 겸 2019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지난 10월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8연패 달성에 실패하며 아쉽게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경기도선수단의 봉납식을 겸해 진행됐다.

봉납식에서는 45개 정식 종목 중 입상한 26개 종목의 트로피가 봉납됐다.

전국체전 종목우승 28연패를 달성한 육상과 21연패를 이룬 유도, 5연패를 차지한 펜싱, 3연패의 하키와 핀수영, 2연패의 조정 등 총 13개 종목 사무국장들이 우승컵을 김희겸 행정1부지사에게 봉납했다.

또 레슬링과 근대5종, 배구, 복싱, 볼링, 양궁, 체조, 탁구, 태권도, 테니스 등 종목 준우승을 차지한 10개 종목 사무국장은 안혜영 부지사에게 트로피를 봉납했고 종목 3위에 오른 검도와 씨름, 역도는 나란히 3위컵을 김갑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2019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며 2관왕을 차지하고 하계유니버시아드,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전국체육대회 등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오상욱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100회 전국체전 육상 여자일반부 5천m와 1만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등극한 임예진(경기도청)은 전문체육진흥 선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성남시청)과 유도 안재홍(의정부 경민고), 체조 김하늘(수원북중), 육상 김다은(가평고)은 각각 전문체육진흥 선수부문 우수상을 받았으며 컬링 김은지(경기도청), 빙상 양지수(성남 서현중), 역도 한정훈(수원시청), 사격 김지은(경기체고), 복싱 하태웅(시흥 군서중), 탁구 문현정(수원시청) 등 6명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주 학생선수에게 수여되는 꿈나무상은 KLPGA 2019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중·고·대학부)에서 우승한 나은서(화성 비봉중)가 수상했고 전문체육진흥 지도자부문에서는 경기체고 체조 김남준 코치가 최우수상을, 유창준 경기체고 수영 지도자 등 4명이 우수상을, 박세진 경기체고 수영 코치 등 6명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생활체육진흥 선수(클럽)부문에서는 안산시육상연맹, 하은재(수원시테니스협회), 이승규(삼성전자), 김민수(평택시수중핀수영협회), 김회묵(수원사랑마라톤클럽), 정찬두(경기도보디빌딩협회) 등 6명이 선정됐고 생활체육진흥 지도자 부문에서는 윤다원(용인시체육회) 등 1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교체육진흥 우수학교에는 경기체고와 수원북중, 양주 천보초가 선정됐고 학교체육진흥 공로부문에는 김태민(안산 선부중) 등 3명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전문체육진흥 공로상에는 이창호 팀장(평택시체육회) 등 21명이 선정됐고 생활체육진흥 공로상에는 문진례 회장(구리시게이트볼협회) 등 22명이 뽑혔으며 경기도의회의장 전문체육유공부문은 박혜정(선부중) 등 2명, 경기도의회의장 생활체육유공부문은 이원희(화성시체육회) 등 2명, 경기도의회의장 학교체육유공부문은 조성현(선부중) 등 2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희겸 부지사는 “올 한 해 경기체육의 발전을 위해 애써준 선수와 지도자, 체육단체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경기체육이 체육웅도의 면모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안혜영 부의장은 “올해 경기도가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18연패를 달성하진 못했지만 선수와 지도자,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열의 만큼은 종합우승감이었다”며 “내년 경북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을 탈환해 체육웅동의 명성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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