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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 25살 생일잔치 대명 상대로 4골 ‘폭죽’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전날 2-3 패한 후 리턴매치
홈경기서 4-0 완승 패배 설욕

남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안양 한라가 창단 25주년 생일잔치에 대명 킬러웨일즈를 상대로 골 폭죽을 터트렸다.

한라는 22일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2019~202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김상욱이 2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하고 트로이 마일란, 빌 토머스가 1골씩을 추가해 대명에 4-0 완승을 거뒀다.

전날 대명전에서 2-3으로 패해 6연승을 마감한 한라는 팀이 창단 25주년으로 개최된 이날 경기만큼은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 후 한라는 정몽원 전 구단주(한라그룹 회장)를 비롯해 역대 단장과 선수들이 링크에 내려와 대승을 거둔 선수단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25주년을 자축했다.

한라는 19승 2연장승 7패, 승점 30점으로 아시아리그에 뛰는 7개 팀 중에서 가장 먼저 승점 30고지를 밟았다.

한라는 1피리어드 시작 39초 만에 김상욱의 선제골로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2리피어드 4분 19초에는 김상욱이 김기성, 강윤석의 도움을 받아 또 한 번 골네트를 갈랐다.

한라는 이후 대명의 연속 페널티로 5대 3의 수적 우위를 얻고도 추가 골을 터트리는 데 실패했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한라는 3피리어드 1분 32초에 마일란의 추가 골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경기 종료 2분 42초를 남겨두고 빌이 문전 앞에서 알렉스 플란테의 패스를 방향만 틀어 상대 골리 패드 사이를 통과하는 4번째 골을 터트렸다. 한라는 유효 슈팅 34-7에서 볼 수 있듯 일방적인 공격으로 승리를 장식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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