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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철 교수, 첫 민간 道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

사이클 국가대표 체육인 출신

道 체육정책 자문기관 설립
종목단체 등 운영 지원 확대
균형 체육인프라 구축 제시

 

 

 

신대철 대림대 스포츠지도학과 교수(전 경기도체육회 부회장·사진)가 첫 민간체육회장을 뽑는 제35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대철 교수는 23일 ‘대한민국 최고의 체육 웅도 경기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갈 제35대 경기도체육회장 예비후보 신대철 입니다’라는 제목의 서면 자료를 통해 “그간 이재명 도지사가 이끌어오던 경기도체육회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2020년 1월 16일부터 민간회장이 그 바통을 이어받는다”며 “대한민국 체육역사가 새롭게 출발하는 변화와 혁신의 시점으로 매우 중요한 순간, 초대 민간 체육회장 직을 통해 경기체육을 한층 더 높이고자 큰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경기체육은 전국 동·하계체육대회의 기록적인 종합우승 연패와 대한민국을 넘어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에서 경기체육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양적인 성장을 했지만 그에 비해 질적으로는 정체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몇몇 인기종목을 제외한 비인기 종목은 학교체육과 대학, 실업팀과의 지속적인 연계가 끊어지고 있고 나아가 학교운동부 해체 등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실정인데다 학교체육 지도자들의 열악한 처우와 근로기준법 변경 등으로 인한 주52시간 근로 제한으로 선수들의 지속적 훈련 또한 어려운 상황”이라며 “교육자로 1991년부터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해 3천여명 이상의 학생들을 양성하고, 생활체육지도자로 배출한 만큼 경기도체육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 ▲경기도정 직속 체육정책 자문기관 설립, ▲종목단체 및 시군체육회 운영 지원 확대, ▲지역 균형 발전사업,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른 법인화 준비 등 4가지 선고 공약을 제시했다.

신 교수는 도지사 직속 정책자문기관을 설립해 체육시설의 안전한 운영관리와 기관의 독립적인 정책협의를 통해 도민을 위한 진정한 건강복지 체육행정을 실현하고 합리적 예산편성으로 도종목단체 및 시·군체육회 운영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도내 학교체육지도자와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만들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기 남부와 북부의 지역적 특색에 따라 불균형적인 체육인프라 및 시설을 균형적 발전을 거듭하도록 지역 특화사업을 실시하고 도체육회를 비롯한 31개 시·군체육회가 함께 할 수 있는 공통 조례를 연구 개발해 도내 모든 체육회가 함께 내실 있는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교수는 끝으로 “저는 45년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두 가지를 다 경험한 진골 체육인으로 선수로, 교육자로, 나아가 행정가로 민선7기 경기도지사 후보의 체육정책을 자문했다”면서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 및 교육부 그리고 경기도의회와 소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대철 교수는 1971년 중학교 1학년 때 사이클 선수를 시작해 1983년 캐나다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동메달, 1986년 제10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고 1984년 LA올림픽과 1988년 서울올림픽에 두 차례 국가대표로 출전한 정통 체육인 출신으로 2018년부터 ㈔한국올림픽성화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2018년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체육분과 정책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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