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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내년 중소기업 육성 자금 2조원 푼다

소상공인 대상 자금 2천억 배정
사회적 기업 위해 100억원 편성
1년내 수출기업도 업체 5억이내
대출 금리는 0.15%p 더 낮춰

경기도가 내년 소상공인과 저신용기업 등 금융취약계층의 지원을 확대한다.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내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를 2조원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영안정을 위한 운전자금, 창업 및 경쟁력강화 자금 각 1조원씩이다.

대출 금리는 연 2.85%, 이차보전은 0.3~2.0%다.

도는 먼저 소상공인 대상 자금을 1천500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33% 늘리고, 사회적 기업을 위한 자금도 100억원을 편성했다.

금리변동에 취약한 저신용기업에는 운전기금 융자 대환대출을 지원한다.

특히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원금상환 기간을 기존 1년 거치 3년 분할상환에서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조건으로 완화했다.

유망 수출기업의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수출형기업’에 대한 지원항목을 신설했다.

1년 이내 수출 실적이 있는 기업이 대상이며 업체 당 5억원 이내, 총 200억원 규모로 지원된다.

지진 등 자연재해나 사회재난 피해를 입은 기업에도 50억원이 지원된다.

또 일본 수출규제 등과 같이 긴급한 대내외 경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4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도 편성했다.

재기를 꿈꾸는 사업자와 청년창업을 위한 자금 지원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희망특례(재도전) 특별경영자금 50억원, 고정금리 연 1% 수준의 청년혁신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자금 200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이와 함께 휴·폐업 및 다른 시·도 이전 기업에 대한 분기별 사후관리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액티브엑스(ActiveX) 방식의 플러그인을 제거해 ‘온라인 자금관리 시스템(g-money.gg.go.kr)’을 보다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금 건전성 확보와 이용 편의성도 높인다.

이소춘 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내년 육성자금은 시중금리 추이를 반영해 기금융자 금리를 올해(3.0%)보다 0.15%p 인하한 2.85%로 책정, 중소기업 이자부담을 낮추고 수출기업 지원항목을 별도 신설하는 등 시장상황을 반영·조정해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온라인 자금관리 시스템 또는 경기신보 23개 지점(대표번호 1577-5900)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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