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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총 "이재정 교육감 사과하라", 단체교섭 무산 관련 기자회견 개최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간 추진했던 단체교섭 무산과 관련해 경기교총은 26일 도교육청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안대로 합의서명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경기교총 회장단과 25개 시·군 교총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명서를 통해 “이재정 교육감의 합의서명 거부는 상호존중과 성실교섭 원칙이라는 교섭정신을 전면 위배한 것으로, 3차에 걸친 실무교섭에서 합의한 사항을 사실상 무력화하데 강력 규탄한다”며 “현행 행정실장의 교감승진대상자에 대한 온라인 평가를 즉각 폐지하고, 실무교섭에서 합의한 대로 교육공동체로서 선생님들이 행정실장의 사무관 승진시 온라인평가를 할 수 있도록 교육감은 합의 서명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재정 교육감은 11일 진행된 교섭합의식에서 학교 행정실 직원의 사무관 승진시 학교관리자의 평가를 받도록 한 조항에 대해 교육감의 인사권한에 대한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합의서명을 거부한 바 있다.

경기교총은 성명에서 “교육감의 인사권을 침해하거나 관여할 의도가 아니라 불합리한 온라인 평가방법을 상호 공평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적용해 교원을 향상하려는 목적”이라며 “현행 법령에서도 교육공무원인 교사가 지방직 공무원인 행정실 직원에 대해 다면평가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를 교육감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일련의 사태가 교섭에 대한 교육감의 무성의 그리고 진정성을 가지고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헤아리려 하지 않는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실무교섭 합의사항에 대한 내부 보고 및 결재체계에 대하여 자세히 소명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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