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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기들 “새해 1월 景氣도 암울”

경기전망치, 15개월째 내리막
경제활력 모멘텀 부재가 부채질

경기지역 중소기업경기가 이달에 이어 새해 1월에도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0월부터 15개월째 도내 중기경기전망치가 내리막을 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6일 발표한 ‘2020년 1월 경기지역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12월 도내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2.5로 11월보다 2.9포인트, 전년동월 대비 1.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경기 침체와 비수기를 맞아 경기 부진이 전망되는 가운데 경제 활력에 대한 모멘텀 부재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제조업의 2020년 1월 경기전망(80.2)은 전월보다 3.4포인트, 전년동월 대비 3.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도내 비제조업(84.9)로 전월보다 2.4포인트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건설업은 전월 대비 14.7포인트, 전년동월 대비 13.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전월 대비 3.6포인트, 전년동울 대비 0.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는 운송장비(62.5→87.5), 1차 금속(61.1→83.3) 등 9개 업종에서 상승했고, 기타 제품(96.4→64.3), 금속가공제품(100.0→80.8) 등 11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비금속광물제품(75.0) 등 2개 업종은 전월과 동일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9.4→94.1)이 전월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서비스업(87.9→84.3)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교육서비스업(78.6→85.7) 등 2개 업종에서 상승했고 운수업(83.8→71.4), 숙박·음식점업(94.7→86.8) 등 6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수리·개인서비스업(92.1) 등 2개 업종은 전월과 같았다.

항목별로 보면 내수판매(85.2→81.6), 수출(89.2→84.8), 영업이익(83.2→81.3), 자금사정(81.9→79.1) 전망이 전월 대비 악화됐으며, 역계열인 고용수준전망(96.5→97.3)도 상승해 다소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도내 중소기업들은 인건비 상승(55.5%), 내수 부진(55.3%), 업체 간 과당 경쟁(35.5%) 순으로 경영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달 도내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 대비 2.9% 하락한 73.5%로, 전년동월보다는 1.5%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9일에 걸쳐 도내 중소기업 558개를 상대로 웹팩스·이메일을 통해 실시해 93%(519개 업체)가 응답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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