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의 세터 이다영이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이다영은 26일 기자단 투표에서 30표 중 11표를 받아 쌍둥이 언니인 이재영(인천 흥국생명·5표)을 따돌리고 MVP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이다영은 2017~2018시즌 1라운드 MVP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MVP 자리에 올랐다.
이다영은 3라운드에서 세트 1위를 달성하며 팀의 무패 행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남자부에서는 다우디 오켈로(천안 현대캐피탈)가 30표 중 23표를 획득해 3표씩을 받은 정지석, 안드레스 비예나(이상 인천 대한항공)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다우디는 3라운드에서 득점 3위, 공격 종합 1위를 기록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