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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창업비용 평균 1억300만원

창업 준비기간은 9개월 반
업종별 도소매업 가장 많아

우리나라 소상공인들은 평균 1억300만원을 들여 9개월 반의 준비 기간을 거쳐 창업하고, 연간 3천400만원 이익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올해 8~9월 전국 11개 주요 업종의 소상공인 4만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기준 소상공인 실태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11개 주요 업종의 소상공인 사업체는 274만개, 종사자 수는 632만명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비중은 도·소매가 32.5%로 가장 많았고, 숙박·음식점업(23.7%), 제조업(13.0%) 등이 뒤를 이었다.

사업체당 창업비용은 평균 1억300만원이며, 이 가운데 본인 부담금은 7천200만원으로 70%에 달했다.

대표자 연령은 50대(34.4%)가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27.0%), 60대 이상(23.3%), 30대(12.9%), 20대 이하(2.4%) 순이었다.

여성이 대표자인 사업체는 125만개로 전체의 45.7%를 차지했다.

창업 과정에는 평균 9.5개월이 걸렸고, 창업자의 63.4%는 준비 기간이 1년 미만이었다.

사업체별 연간 매출액은 2억3천500만원, 연간 영업이익은 3천400만원으로 조사됐다.

제조업(5천300만원)과 도·소매업(4천100만원)은 연간 영업이익이 평균치를 웃돌았지만 숙박·음식점업(3천100만원), 교육서비스업(2천만원), 수리·기타서비스업(1천800만원) 등은 평균치를 하회했다.

소상공인들은 경영상 어려움으로 ▲상권쇠퇴(45.1%) ▲경쟁 심화(43.3%) ▲원재료비(30.2%) ▲최저임금(18.0%) ▲임대료(16.2%) 등을 꼽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으로는 ▲자금지원(67.2%) ▲세제지원(55.7%) ▲판로지원(19.3%) ▲인력지원(14.0%) 등 답변이 많았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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