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11시 27분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한 온천에서 암모니아로 추정되는 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온천 이용객 10명이 대피한 가운데 이중 8명이 두통과 메스꺼움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온천 측은 “식당 쪽 배수구에 락스를 뿌렸는데 역류되면서 공기 중에 퍼진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출된 화학물질의 성분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