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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 산업+혁신기술 접목 안산시를 ‘수소도시’로 만든다

국토부, 울산 등 3곳 시범 선정
내년 하반기 조성공사 착수

안산시가 주요 주거 및 교통수단을 수소 에너지로 가동하고, 지역특화 산업과 혁신기술육성 등을 접목한 특색 있는 도시로 조성하는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됐다. ▶▶관련기사 4면

국토교통부는 안산시와 울산광역시, 전북 전주·완주 등 3곳을 수소시범도시 사업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산에는 ‘글로벌 수소도시, ECO(에코) 안산’을 모토로 노후화로 쇠퇴해 가는 산업단지에 수소생산과 연관산업을 접목해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게 된다.

이를 위해 수소 생산을 조력발전과 연계해 친환경 도시로 육성하고, 수소충전소 3곳을 설치하며 수소버스 2대와 수소지게차 10대 등도 운행한다.

LNG추출기 1기와 수소배관(8㎞)도 신설된다.

근로·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경기행복주택 232가구가 공급되며 제조혁신창업타운도 조성된다.

울산은 2013년부터 운영돼 온 수소타운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석유화학단지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도심 내 건물과 충전소에서 활용하게 되며 완주에는 수소생산 및 광역공급 기지가 조성되고, 전주는 수소이용도시로 육성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만든다.

이와 함께 수소 연구개발(R&D) 특화 도시로 강원도 삼척시가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각 지자체는 주요 사업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수소도시계획을 담은 기본설계 등을 내년 상반기에 마련, 하반기 이후부터는 배관설치 등 조성공사에 착수해 2022년까지 수소도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시범도시들이 통합운영관리센터 운영과 자동안전제어시스템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안전관리와 주민수용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추진하도록 했다.

/김준호·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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