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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 ‘2년 연장’… 내년 10월 착공

토지 보상 차질없이 준비
2023년 준공 목표 박차

10년째 표류 중인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의 사업기간이 2년 더 연장돼 토지보상과 공사착공 등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29일 김포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10월 김포시가 사업기간 연장 및 출자자(대표) 변경을 포함한 산업단지 조성계획의 2년 연장 신청에 대해 지난 27일 경기도 고시로 최종 승인했다.

애초 이 사업은 일몰제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사업승인이 취소될 처지였지만 경기도의 승인으로 2년 더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1조2천700억원을 들여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112만1천㎡에 문화 콘텐츠와 첨단 기술이 융합된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2010년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기존 민간사업자가 보증금을 납부하지 않아 중도에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상실하는 등 10년째 난항을 겪다가 지난 6월 IBK·협성건설 컨소시엄이 새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다시 추진됐다.

사업시행자인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토지소유자와 보상계약을 차질없이 진행해 내년 10월 예정대로 착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포 한강시네폴리스의 예정 준공 시점은 2023년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사업 장기화로 주민들의 경제·심리적 피해가 크다”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공의 이익에 부합되도록 사업을 진행해달라고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자 측에 당부했다”고 강조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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