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부터 도민 교통 편의를 위해 인천공항과 도내 주요 거점지역을 오가는 심야 공항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운행노선은 인천공항~수원, 인천공항~성남, 인천공항~고양, 인천공항~남양주 등 4개다.
해당 노선에서는 기존 공항버스 운행 종료(오후 10시30분) 이후부터 다음날 새벽 1시를 전후해 각 1차례 추가 운행된다.
도는 해당 노선을 운행하는 공항버스업체에 사업개선명령을 내린 뒤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1~2월쯤 시범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는 운행손실 부분에 대해 도비로 지원할 계획으로 내년 예산안에 사업비 7억원을 반영했다.
도는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운행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심야시간대 공항 이용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내년초 4개 노선의 공항버스를 운행, 성과에 따라 확대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