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안산 그리너스FC가 군경팀을 제외한 프로축구 K리그 20개 구단 중 2019시즌 연봉 총액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군경팀인 상주와 아산 무궁화 소속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시즌 중간 이적·임대·계약해지 선수 제외)들을 대상으로 계약서에 기재된 기본급과 각종 수당(출전수당, 승리수당, 무승부수당, 기타수당 등)을 더해 연봉을 산출한 결과 안산FC의 연봉 총액이 18억 2천500만원으로 20개 구단 중 가장 낮았다고 30일 밝혔다.
수당은 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뺀 K리그 2019년 경기에 대한 액수만 대상으로 계산했다.
올 시즌 36명의 선수를 보유했던 안산FC는 평균 연봉에서도 5천69만4천원으로 가장 적었다.
K리그1 수원 삼성은 76억 8천956만7천원으로 K리그1 구단 중 전북 현대(158억 733만3천원), 울산 현대(119억 9천335만3천원), FC서울(84억 7천355만3천원)에 이어 네번째로 많았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52억 3천135만3천원으로 9번째를 차지했으며 성남FC는 연봉 총액 46억 1천16만7천원으로 K리그1 11개 구단 중 가장 낮았다.
K리그2에서는 부산 아이파크가 49억 2천885만3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FC가 40억 2천853만1천원으로 세번째, 부천FC가 26억 4천729만3천원으로 6번째로 많은 연봉을 지급했다.
K리그2 소속인 FC안양은 19억 6천5만원으로 군경팀을 제외한 20개 구단 중 연봉총액 19위에 머물렀다.
한편 국내선수 중에서는 전북의 김진수가 14억 3천500만원으로 신형민(10억 4천550만원)과 이동국(10억 1천54만원·이상 전북)을 제치고 연봉 킹에 올랐고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역시 전북의 로페즈가 16억 5천210만원으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았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