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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 청약자 10명 중 2명 경기도 선택

경기지역 청약건수 39만1784건… 전체의 18% 차지
GTX 등 교통 호재·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수요 집중

2019년 한 해 경기지역에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경기지역 청약건수는 모두 39만1천784건으로, 전체 청약건수는 211만7천643건 중 18%를 차지했다. 대구 32만1천38건(15%), 서울 29만4천149건(1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경기지역에 청약자들이 몰린 것은 교통 호재나 대규모 개발 사업 등이 잇따라 진행되면서 생활 편의성이 개선되고 인구 유입 효과까지 기대돼 집값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남시에는 지하철 5호선 하남선 연장 사업, 미사 교산신도시 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고, 화성시에는 GTX 동탄역·국제테마파크, 성남시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월판선·서판교 터널 사업이, 부천시는 지하철 서해선(소사~원시)·테크노폴리스 조성 사업 등이 진행 중이다.

서울과 인접한 과천·광명지역은 서울 집값이 급등할 때마다 함께 상승했고 상승 폭은 오히려 더 높은 경우도 많아 로또 청약을 기대하는 투자 수요가 많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018년 전체 평균 청약 경쟁률은 14.97 대 1이었지만 2019년(12월 20일 기준)에는 연 초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시장이 재정비되면서 평균 14.4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년도보다는 청약자가 소폭 줄었다.

2020년 상반기에도 재개발·재건축, 신도시, 도시개발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장에서 신규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올해 분양가 상한제 때문에 미뤄졌던 분양 물량까지 더해져 올해 만큼이나 과열된 분양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수요자 위주로 분양 시장 정책이 변하고 있어 청약 가점이 상대적으로 높은 무주택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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