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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장 “시화호 송전선로 지중화 필요”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관광 클러스터로 조성위해
윤 시장 “대만 주요 관광지 연수 지자체들과 협력”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화호를 서해안권 대표 해양·레저관광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시화호 내수면의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1일 밝혔다.

윤 시장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대만 연수를 다녀왔다. 이번 연수에는 시화호를 공유하고 있는 화성시, 시흥시,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함께했으며 연수단은 대만의 주요 관광지인 일월담과 고미습지, 국립아류해양공원 등을 벤치마킹했다.

연수에서 윤 시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시화호권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수도권 시민들에게 휴양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해양·레저·생태관광 콘텐츠 발굴에 대해 논의하고, 시화호 관광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안산시는 그동안 시화호를 중심으로 화성, 시흥, k-water와 함께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한 관광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해양레저축제인 ‘시화나래 마린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하는 한편, 시화호 생태관광 시범사업까지 협업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화호 활성화 공동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안산, 화성, 시흥 3개 지자체는 시화호를 중심으로 안산 마리나항만 조성사업, 시화호 뱃길조성을 비롯해 시흥 거북섬 인공서핑장, 화성 우음도 지질공원과 테마파크 등 해양레저 문화관광 앵커시설을 유치·추진 중이다.

향후 시화호 인근 441㏊ 규모의 광활한 대송습지(면적)와 시화호 수변을 연결하는 시화나래 둘레길이 조성되며, 시화호 송전선로 지중화 추진 등 해양관광 클러스터가 실현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 시장은 “다양한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논의해 향후 시화호를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양레저문화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것이다”며 “연수에 참여한 지자체와 함께 힘을 모아 계획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기존 경기서해안권시장협의회와 경기서남부권관광협의회가 경기 서부권 관광발전을 위해 지난해 5월 30일 통합해 발족했다. 안산을 비롯해 화성, 부천, 시흥, 평택, 김포, 광명 등 경기서남부지역의 7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행정협의회로 운영되며, 관광발전과 문화관광벨트 구성을 위한 관광상품 개발, 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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