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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 A등급

정부, 전국 권역외상센터 평가
시설 등 모든 항목 고득점 받아
100병상 규모 단독 건물 운영
응급 의료 헬기 가동 등 호평

 

 

 

아주대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9년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전국 1위로 최상위 등급(A등급)을 받았다.

아주대병원은 2016년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로 지정 받아 운영을 시작한 이후 3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권역외상센터 평가’는 외상센터의 기능 및 중증외상치료의 질을 강화시키고 진료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전국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다.

이번 평가는 전국 권역외상센터 16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8년 10월 1일부터 2019년 9월 30일까지 12개월간의 자료를 바탕으로 ▲필수-시설, 장비, 인력 ▲진료의 질 ▲질 관리 ▲기능 ▲지역외상체계리더십 ▲가점지표 ▲모니터링 ▲급여지표 8개 영역, 36개 항목으로 평가했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모든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가운데, 특히 기능 영역부분인 ▲중증외상환자 수 ▲중증외상환자 책임진료율 ▲중증외상환자 전원사례 ▲외상자원정보 신뢰도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종합순위 전국 1위의 성적을 거뒀다.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2019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전국 1위의 성적으로 최상위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상센터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하게 됐다”며 “지난 해 9월부터 도입한 국내 최초 24시간 상시 구조·구급임무를 수행하는 닥터헬기를 운영함으로써 중증 외상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국종 교수가 이끄는 아주대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정부와 경기도, 아주대의료원이 협력해 지난 2016년 최첨단 시설을 갖춘 100병상 규모의 단독 건물로 개소했다.

개소 1주년 만에 예방가능 사망률 9%로 선진국 수준(10%)를 넘어섰으며, 전담 전문의 20명을 포함한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350여 명이 365일 24시간 외상환자를 전담 치료하고 있다.

또한 2019년 9월부터 국내 최초 24시간 상시 구조·구급임무를 수행할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를 운영하며 중증외상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해 ‘골든아워’를 확보하고, 숙련된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이 헬기 내에서 최상의 응급치료를 시행해 중증외상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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