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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 부릉∼’ 수원시티투어 4월부터 새롭게 재시동

이용객 매년 감소…개선 제기
수원문화재단 위탁운영 전환
노선도 순환형·테마형으로 개편
봉녕사·컨벤션센터 추가 계획

 

 

 

‘수원시티투어’ 운영 방식이 전면 개편된다.

수원시는 지난 2010년부터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되던 수원시티투어를 안내원, 문화관광해설사 등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수원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수원시티투어는 지난 2002년 4월 수원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작돼 수원화성, 수원화성·광교호수공원, 수원화성·융건릉 등 3개 관광코스를 운행하고 있다.

수원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수 있는 공식 문화관광상품이지만 2014년 8천422명이던 연간 이용객이 해마다 감소해 지난해 5천723명 선으로 급락하면서 운영방식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이용객 선호도가 낮은 해우재(세계 최초 화장실박물관)와 진입도로 여건이 나쁜 화홍문(수원화성의 북수문)을 운행노선에서 빼고 화서공원·봉녕사·수원컨벤션센터를 추가할 계획이다.

기존의 수원화성·수원광교호수공원·융건릉 코스는 순환형과 테마형으로 개편한다.

‘순환형 코스’는 관광가이드가 인솔해 모든 코스를 체험하던 기존의 방식 대신 이용객이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하면서 관광할 수 있도록 바꾼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1일 4회 투어버스가 왕복한다.

수원의 이색 체험시설을 탐방하는 ‘테마형 코스’는 순환형 코스에서 빠진 해우재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화성행궁 등을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하루 1회 운행한다.

또 투어버스에 휠체어 고정좌석(2석)과 휠체어 리프트 장비도 설치해 장애인들의 관광 편의도 높일 예정이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시티투어 운영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하기 위해 오는 3월 31일까지 3개월간 투어버스 운행을 중단한 뒤 4월 1일 재개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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