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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소방서, 이정훈 특수교사 명예소방관 위촉

연골무형성증 선천성 장애인
중등 특수교사 임용고시 합격
소방대원에 인식 전환 특강

 

 

 

남양주소방서가 2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시무식과 함께 경은학교 특수교사 ‘작은 거인 이정훈’ 교사를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정훈 선생님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소방공무원이 서로의 관계를 이해하면서 장애인에게 먼저 달려가는 119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국립 창원대학교 특수교육과를 졸업한 이정훈 교사는 연골무형성증 때문에 키가 크지 않는 선천성 장애를 딛고 2015년 중등 특수교사 임용고시에 합격했다.

이 교사는 특별강연에서 출동한 소방대원이 장애인과의 의사 표현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장애인이 표현할 수 있는 지문자를 알려주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전환을 강조했다.

권현석 서장은 “화재 사망자 수가 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월등히 높고 장애인은 각종 재난에 매우 취약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강연을 기회로 장애인에게 먼저 다가서는 119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소방서는 2019년 남양주시 소재 특수학교인 경은학교와 교육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2020년 남양주소방서 안전체험관에서 경은학교 전교생 대상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할 계획으로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소방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전의식 전파에 힘쓰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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