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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에 인건비 올라 기업하기 힘들다”

한은 경기본부 ‘12월 BSI 조사’
경영상 주요 애로사항은 내수부진 > 경제상황 불확실
도내 제조업 올해 1월 전망지수 77로 전월比 4p 올라

지난달 경기지역 기업들은 ‘내수부진’과 ‘인력난·인건비 상승’을 경영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으로 손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일 발표한 ‘2019년 12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BSI) 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월 도내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22.9%), ‘불확실한 경제상황’(17.1%) 등을 경영상 주요 어려움으로 지적했다.

한 달 전보다 내수부진 응답률은 0.7%포인트 늘어났고, 인력난·인건비 상승 응답률은 2.2%포인트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도내 비제조업체들은 경영상 주요 어려움으로 ‘인력난·인건비 상승’(20.7%), ‘내수부진’(15.3%) 등을 꼽았다. 전월보다 각각 1.7%포인트, 1%포인트 응답률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은 경기본부는 지난해 12월 13~20일에 걸쳐 도내 16개 업종 757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BSI 조사를 실시해 88.4%에 달하는 669개 업체로부터 기업 동향 및 전망에 대한 답변을 받아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도내 제조업 업황BSI는 72로 전월과 같았고 이달 전망지수는 77로 전월 대비 4포인트 올랐다.

항목별로 보면 제조업 매출BSI 12월 실적(77)은 전월 수준이었지만 이달 전망(86)이 전월 대비 8포인트 올랐다. 이 기간 생산BSI 12월 실적(80)은 3포인트 하락했지만 1월 전망(88)은 4포인트 상승했다. 채산성BSI 12월 실적(88)과 1월 전망(95) 각각 4포인트, 11포인트 올랐다. 자금사정BSI 12월 실적(83)과 1월 전망(85)도 모두 3포인트씩 상승했다.

도내 비제조업 12월 업황BSI(80)은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1월 전망지수(77)는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도내 비제조업 매출BSI 12월 실적(86)과 1월 전망(84)이 전월보다 각각 2포인트, 5포인트 상승했다. 채산성BSI 12월 실적(85)은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지만 1월 전망(83)은 5포인트 하락했다. 자금사정BSI 12월 실적(83)은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지만 1월 전망(81)은 4포인트 하락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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