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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역사상 최초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시설 점검·인프라 구축 계획
31개 시·군 참여 대규모 체전
남북교류·경제 활성화 등 기대

파주시는 지난해 말 시 역사상 최초로 ‘2021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함에 따라 체육대회 준비를 위한 체육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인프라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경기도체육대회와 생활체육대축전은 물론 장애인체육대회와 장애인생활체육대회까지 경기도 4대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경기도 31개 시·군 3만2천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체전으로 파주시 체육발전과 남북교류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사격을 제외한 전종목 경기장을 이미 보유하고 있어 기존 체육시설을 보수·보강만 하면 돼 저비용·고효율·친환경 대회 개최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남북체육교류를 추진해 평화의 체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 체육대회에 북측의 선수단을 초청해 친선경기를 마련하고 민통선 내에서 마라톤 경기 등을 진행하는 등 남북체육교류를 통해 경색된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해 남북교류의 물꼬를 확장하는 평화의 마중물 대회로 추진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체육대회 개최에 따른 건설, 홍보, 소비(음식, 숙박, 관광, 쇼핑)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직·간접적 경제 파급효과로 흑자 대회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앞으로 조직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전종목 경기장 시설 개보수, 고양시 등 타 시·군 벤치마킹 등을 통한 체육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북한 개성시 선수들을 초청해 남북시범경기를 추진하고 경기도 실향민이 참여하는 생활체육대축전을 준비해 평화와 화합의 체육대회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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