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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새 이사장 누가되나…김연명·박능후 등 거론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후임 이사장에 대해 관심이 몰리고 있다.

5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국회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김 이사장의 퇴임이 확정되면 조만간 새 이사장을 뽑기 위한 인선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장 공모 절차는 국민연금공단이 임시이사회를 열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대로 시작되며, 공모 과정에는 한달 정도 소요된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임원추천위가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3∼5배수의 후보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복지부 장관이 이 중에서 한 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선임한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새 이사장 후보로는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다.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이기도 한 김 사회수석은 연금분야 전문가로 꼽히며, 지난번 이사장 공모에서도 김성주 이사장과 더불어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지만, 최종 공모에 지원하지 않았다.

그는 2012년 대선 때 민주통합당의 미래 캠프 복지국가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데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문재인 캠프의 싱크탱크인 '정책 공간 국민성장'에 들어가 복지팀장으로 복지공약을 주도했다.

김 사회수석은 기초연금 30만원 인상, 국민연금의 공공투자 확대 등 공약을 다듬었으며,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사회분과위원장을 맡아 100대 국정과제를 도출하는 데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차기 이사장 후보로 회자되고 있다.

만약 박 장관이 장관 자리에서 물러나 이사장이 되면,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복지부 장관 출신 이사장이 된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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