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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대서초의 특별한 졸업식 총동문회서 9명에게 악기 지원

클라리넷 등 1200만원 상당
악기 통해 꿈 이어가길 기대

 

 

 

이천시 장호원읍에 위치한 대서초등학교에서 지난 3일 의미있는 졸업식이 열렸다.

대서초등학교 총동문회 장학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졸업생 9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관악기를 전달한 것이다.

대서초등학교는 2005년부터 전국규모 관악대회 참여해 은상, 동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경기도교육청 문화예술발표회에서 대상을 받은 전통이 있는 학교다.

특히 지난해에는 같은 지역의 부원고등학교, 장호원중학교와 문화예술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학생들의 관악연주를 통해 지역의 공감문화의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서초교 총동문회 장학회는 지난 64회 졸업식부터 새로운 대서초 동문의 탄생을 축하하고 졸업생들이 관악을 통해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졸업생 각자에게 100만원 상당, 총 1천200만원 가량의 관악기를 전달해왔다.

김은별 졸업생은 “클라리넷 연주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동문회에서 선물해 준 클라리넷은 이제 나에게 보물이다. 열심히 연습하여 훌륭한 연주자가 되고 싶다”며 기뻐했다.

김재옥 장학회장은 “지역문화의 소중한 새싹들이 이어가는 열정에 감동하는 만큼 기성세대들이 이를 뒷받침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최용길 교장은 “학교의 빛깔을 살린 졸업식에 총동문회의 악기 지원이 졸업생들의 마음에 큰 기억으로 지역사회의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다”라고 사례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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