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대표축제인 파주장단콩축제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0 경기관광대표축제’에 선정됐다.
5일 파주시에 따르면 ‘2020 경기관광대표축제’는 관광 상품성이 크고 경쟁력 있는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 내 축제를 대상으로 현장평가, 안전평가, 서류·발표 심사를 실시해 선정된다.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되면 최소 5천만 원에서 최대 6천만 원까지 도비가 지원될 뿐 아니라 경기도 후원명칭 사용, 축제장 방문객의 휴대전화 및 카드 사용을 통한 매출 분석 등이 가능한 빅데이터 분석, 홍보마케팅 등이 지원된다.
이번에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파주장단콩축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콩 장려품종인 장단콩을 주제로 지난 1997년부터 개최돼 축제를 참여하는 농업인의 수익 창출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2~24일 임진각광장에서 개최된 제23회 파주장단콩축제는 방문객 수 19만 명을 기록했으며, 파주장단콩을 비롯한 농특산물 판매, 주변 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14억 원의 직접 경제 효과를 거뒀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매년 발전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볼거리, 즐길 거리와 관람객의 편의시설을 보완해 만족도 높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