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용인과 안성 등 도내 9개 시·군 24곳이 산업단지로 추가 지정된다.
경기도는 일반산업단지 21곳, 도시첨단산업단지 3곳 등 모두 24개 산업단지 1천15만2천㎡를 올해 추가로 지정하는 내용의 ‘2020년도 산업단지 지정 계획’을 지난 3일 고시했다.
지역별로는 용인·안성 각 4곳, 화성·이천 각 3곳, 김포·광주 각 2곳, 오산·파주·연천 각 1곳 등이다.
이 가운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448만4천㎡), 김포 월곶일반산단(87만1천㎡), 안성 테크노밸리일반산단(85만4천㎡), 파주 파평일반산단(59만3천㎡), 화성 일진일반산단(41만7천㎡), 김포 양촌2일반산단(33만㎡), 파주 법원1일반산단(30만6천㎡), 양주 테크노밸리(30만1㎡) 등 8곳은 지정면적이 30만㎡를 넘는다.
이들 지역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
지난해 9월 기준 도내에서는 모두 220곳 1억4천737만7천㎡가 각종 산업단지로 지정돼 있다.
유형별로는 국가산단 6곳 6천532만㎡, 일반산단 201곳 7천944만6천㎡, 도시첨단산단 12곳 249만4천㎡, 농공단지 1곳 11만7천㎡ 등이다.
이 중에서 113곳 8천561만9천㎡는 조성이 완료됐고, 65곳 5천109만5천㎡는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나머지 42곳은 계획 중이거나 물량이 배정된 상태다.
시·군별 산업단지 수는 안성 34곳, 화성 24곳 등의 순으로 많고, 지정면적은 평택(3천886만5천㎡), 시흥(3천48만1천㎡) 등의 순이다.
올해 추가로 지정될 24곳을 포함하면 도내 전체 산업단지는 224곳 1억5천752만9천㎡로 확대된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