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일동에서 하남 창우동을 잇는 하남선 복선전철이 올해 내 개통될 예정이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서울시는 사업비 9천749억원을 들여 서울 상일동에서 하남 창우동 7.7㎞를 연결하는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을 추진 중이다.
모두 5개 공구로 나눠 1공구는 서울시가, 2~5공구는 도가 맡아 사업을 진행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서울구간인 1-1공구(0.63㎞) 79.1%, 1-2공구(1.35㎞) 94.83%, 도내 구간인 2공구(1.55㎞) 97.0%, 3공구(2.09㎞) 98.7%, 4공구(1.35㎞) 89.76%, 5공구(1.63㎞) 92.6% 등이다.
1단계인 상일동역~풍산동 4.7㎞ 구간은 오는 6월까지, 2단계 풍산동~창우동 3㎞ 구간은 오는 12월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도는 입선집전시험, 공종별 시험, 사전점검, 시설물검증시험, 영업 시운전 등 과정을 거쳐 개통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칠 방침이다.
이어 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하남시와 협의를 거쳐 해당 노선을 인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하남선 1·2단계를 모두 개통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서울교통공사, 하남시와 인계인수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