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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예비역∼ 많이 기다렸어”

8일자로 6명 전역신고·복귀

KGC, 전성현·이재도 합류
DB, MVP 출신 두경민 출전

군 복무로 잠시 코트를 떠났던 프로농구의 알짜 멤버들이 이번 주에 소속 팀으로 돌아온다.

오는 8일 자로 전역 신고를 하고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선수는 전성현, 이재도(이상 안양 KGC인삼공사), 두경민(원주 DB), 이동엽(서울 삼성), 서민수(창원 LG), 김지후(전주 KCC) 등 6명이다.

최근 4연승을 달리다 5일 꼴찌팀 고양 오리온에 덜미를 잡힌 인삼공사는 해결사 능력을 갖춘 슈터 전성현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해 든든하다.

전성현은 입대 전인 지난 2017~2018시즌 52경기에 출전해 평균 8.94점, 0.63어시스트, 1.7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팀 내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이재도도 2017~2018시즌 54경기에서 평균 9.31점, 4.67어시스트, 2,69리바운드로 팀내 살림꾼을 맡았었다.

전성현, 이재도의 복귀로 전력이 강화된 인삼공사는 7일 삼성 전에 이어 11일 LG 전, 12일 전주 KCC전을 치루며 단독 선두 복귀를 노린다.

최근 4연승으로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던 인삼공사는 지난 주말 오리온에 덜미를 잡히며 19승11패로 서울 SK에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전역 선수를 가장 기다린 팀은 DB다.

DB는 2017~2018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정규리그 1위에 올리고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두경민의 복귀가 반갑다.

DB는 두경민의 입대 후 김태술, 김민구를 영입해 가드진의 공백을 메우려 했지만 김태술, 김민구가 부상 때문에 고전하면서 5일 현재 팀 순위에서 5위(15승 13패)로 밀렸다.

두경민의 복귀는 한때 상위권을 달리다 시즌이 지나면서 처진 팀 분위기를 살려줄 카드다.

두경민은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꼴찌 탈출에 힘을 쏟는 오리온은 LG(이상 10승 20패)는 9일 고양체육관에서 대결한 뒤 11일 부산 KT, 12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잇따라 만난다.

오리온은 허일영과 한호빈이 부상을 털고 제기량을 펼치고 있어 이번 주를 ‘탈꼴찌’의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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