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학교는 지난 6일 제16대 권대봉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성훈 학교법인 재능학원 이사장, 안상수·민경욱·윤상현 국회의원, 허종식 전 인천균형발전정무부시장, 허인환 동구청장, 홍인성 중구청장 등 정·관계, 학계, 재계 내빈과 교직원,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성훈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권대봉 총장과 함께 ‘새로운 미래, 새로운 도약’을 펼쳐 나가겠다”며 “앞으로 재능대가 ‘인공지능 특화대학’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대봉 총장은 취임사에서 “총장으로서의 영광에 앞서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하여 고등직업 인재를 양성하는 선도대학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재능대를 인공지능 선도대학, 산학일체 마이스터 대학, 그리고 글로벌 리딩대학으로 혁신하겠다”고 대학의 발전방향에 대해 밝혔다.

또 “대학의 교육철학인 ‘스스로 학습’을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산업계가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산업계와 협업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권 총장은 지난 1일 취임 후 대학에 대한 전면적인 분석을 토대로 혁신적으로 조직을 개편했으며, 전문성과 적합성을 고려한 주요 보직의 인사발령을 진행했다.

기존의 조직을 견제와 균형이 어우러진 가운데 업무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편하고, 학생중심의 현장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입학학생처, 교육혁신센터, 학생상담·인권센터 등을 신설했다.

이외에도 기존의 부서 체제에서 벗어나 의사소통과 협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팀제 운영으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최종만기자 man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