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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공공기관·주유소 등 260곳 대상
시흥경찰서와 합동점검 실시
“경찰과 협력 안심화장실 목표”

시흥시는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관내 260개소의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공공기관, 주유소, 개방화장실, 지하철역 공중화장실 등 26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은 먼저 전파탐지장비로 카메라가 숨겨진 구역을 확인하고 렌즈탐지장비로 카메라 렌즈 반사 빛을 탐지해 촬영렌즈의 위치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때 현장에서 촬영렌즈가 발견되면 즉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점검반은 시흥경찰서와 행사장·대학교 내 화장실 불법촬영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이 완료한 화장실에는 여성안심화장실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범죄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점검활동에 참여한 점검원은 “같은 여성으로서 평소 불법촬영에 대한 걱정으로 공중화장실 이용을 꺼렸는데, 이번 점검 활동을 하면서 시민들의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에 보탬이 됐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2020년도에도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과 홍보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시흥경찰서와 함께 협력하여 공중화장실이 안심화장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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