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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문재인 대통령, 종북적 대북관 버려야”

구애 만으로 남북관계 개선 안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종북적 대북관을 버려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회의에서 “북한의 도발과 비핵화에 대해 어떤 해법도 내놓지 않고 구애만 하는 것은 남북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2월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의 격렬 이후 북미 대화가 교착됨에 따라 남북관계 또한 급속히 경색된 상황을 냉철하게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대북정책이 시작돼야 한다. 대북관계의 기본인식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는 우리가 추구해야 할 과제이지만,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북한에 할 말은 해야 우리의 국익을 수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와 안보에 대한 문 대통령 인식이 어떤 진전도 보이지 않았단 점에서 우리 국민에 험난한 한해가 걱정된다”며 “우리 국민이 원하는 것은 말잔치와 보여주기 이벤트가 아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실패한 국정 자기반성과 그에 따른 철학의 대전환”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경제문제와 관련해선 “정부가 강조하는 소득주도성장 기조 유지가 이념적 차원에서 지지층 기반으로 유지돼서는 안될 것”이라며 “경제는 시장에서 움직이고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 시장과 기업의 활력을 되찾아 줄 수 있는 철학과 정책 대전환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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