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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 ‘효과만점’

일자리 제공·장기근속 유도
2년간 96개사 20억원 투입
편의시설 개보수 등 지원
참여기업도 근로자도 “만족”

市 “개선사업 계속 노력”

인천시는 최근 2년간 청년 고용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 결과, 참여기업뿐만 아니라 청년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은 중소 제조기업에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해 청년 근로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최근 2년간 20억원을 투입해 인천소재 중소 제조기업 96개사에 편의시설 개보수 및 환경개선을 위한 물품구입비를 지원했다.

지난해 11월 19일에는 인천테크노파크가 참여기업 간담회를 통해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직원복지비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고, 물리적 근무환경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정서적 부분까지 배려한 인격적인 사업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지원기업 중 하나인 ㈜에스지오 손종훈 팀장은 “청년 면접자들이 남동공단 내 중소기업 면접을 많이 봤지만 카페형 휴게실이 있는 곳은 처음이다”며 “직원 복지에 힘쓰는 이곳에 입사하고 싶다고 말한다. 근로환경 개선이 기업 호감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인력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명노 시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확대와 함께 청년들의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기사업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관점으로 사업을 추진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청년근로자의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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