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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m 1등급 경주마 자존심 대결

12일 Road to GⅠ 챔피언십

최고 레이팅 샴로커 출전
로드위너·티즈플랜 등 도전

서울 경마공원에서 오는 12일 장거리 2천m 1등급 경주가 제 10경주로 펼쳐진다.

총 상금은 1억1천만 원으로 대통령배와 그랑프리 경주 출전 승점을 얻을 수 있는 ‘Road to GⅠ 챔피언십’ 경주다.

주요 출전마들을 살펴보면 샴로커(수말·7세·미국·레이팅 127·승률 15.8%·복승률 44.7%)는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자랑하는 서울 경마의 장거리 강자로 지난 해 출전한 모든 장거리 대상경주에서 순위상금을 획득했다. 연말 그랑프리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치열한 경쟁을 통해 더욱 강해진 샴로커의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로드위너(수말·5세·미국·레이팅 112·승률 58.3%·복승률 66.7%)는 문학치프에 이어 5세마 중 두 번째로 높은 레이팅 112를 보유하고 있다.

장거리 경주에서 8전 5승의 우수한 성적을 내며 장거리 신흥 강자로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2월 2천300m 경주에서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1위를 빼앗기지 않는 강한 지구력을 보여줬다.

티즈나우의 자마인 티즈플랜(수말·5세·미국·레이팅 110·승률 53.3%·복승률 53.3%)은 지난 해 2월 1등급 승급 후 출전한 4번의 일반경주에서 우승 3회, 3위 1회를 거두었고 2천m 대상경주에서 샴로커 등 이번경주 경쟁자들과 맞붙은 경험이 있다.

최근 2년간 꾸준히 장거리에 출전하며 실력을 쌓아온 울트라로켓(거세마·6세·한국·레이팅 105·승률 24.2%·복승률 42.4%)는 지난 해 11월 대통령배 경주에서 12번째로 4코너를 돌았으나 결승선에는 6번째로 도착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주 무기인 경주 후반부 강력한 추입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장산카우보이(거세마·7세·미국·레이팅 93·승률 13.5%·복승률 24.3%)는 2017년 전성기를 보내며 장거리 경주를 섭렵했다.

당시 레이팅도 95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1년 반의 긴 침체기를 보내며 레이팅이 84까지 감소했으나 지난해 7월 경 연이은 일반경주에서 3위에 입상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후 지속적으로 순위상금을 획득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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