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지역 주부단체가 올해 첫 이사회를 잇따라 열었다.

13일 농협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4층 회의실에서는 농협 경기본부와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가 2020년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고향주부모임 도 임원 13명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지난해 사업성과에 대한 분석과 2020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농산물 직거래 사업, 장학금 지급, 다문화가족 및 어려운 이웃 지원 등 사회공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업무협의도 진행됐다.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는 지난해 농산물 직거래·금요장터 떡판매 수익금으로 고등학교 신입생 11명을 선발해 이달 말까지 장학금 28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농가주부모임 시·군회장 등 도 임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 2020년 첫 이사회가 열렸다. 작년 사업성과 분석과 2020년 사업계획에 대한 업무협의가 이뤄졌다.

농협중앙회 김장섭 경기지역본부장은 “고향주부모임은 지역 사회 여성권익 신장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왔으며, 농가주부모임은 소통·화합으로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주어 감사하다”며 “모임 회원들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구심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