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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도자특화 인재 양성 결실 “나만의 브랜드로 매출 늘었어요”

市-세라믹기술, 교육·컨설팅
안미애 라플로란스 도자기 대표
지난해 4월 창업보육센터 입주
전문가 상담… 제품 품질 향상

 

 

 

이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자특화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통해 창업에 성공한 인물이 있어 화제다.

바로 ‘라플로란스 도자기’의 안미애(사진) 대표.

안미애 대표는 2011년 이천에서 도자 오브제 작가로 활동하다가 도자식기로 눈을 돌려 성공한 케이스다.

이 과정에서 이천시의 ‘도자특화 인재양성 프로젝트’가 큰 도움이 됐다.

‘도자특화 인재양성 프로젝트’는 시가 이천지역의 산업여건과 도자기 특화지역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도자관련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새로운 디자인의 도자제품 개발과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 분원 창업보육센터와 함께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앞서 안 대표는 도자 관련 창업에 골몰하던 중 작업공간, 생산장비 등 맞춤형 인프라가 갖춰진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의 창업보육센터에 예비창업자로 입주를 신청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입주해 본격적으로 도자기 창업에 도전했다.

초기사업비로 2명의 전문가와 멘토링을 진행했고, 제품 및 사업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한 디자인부터 몰드 제작을 통해 판매할 수 있는 많은 양의 식기제품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4월 이천도자기축제부터 12월 홈테이블 데코페어까지 크고 작은 도자 행사를 앞두고 2명의 전문가에게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제품의 품질향상에 노력해 매출 증대라는 성과를 거뒀다.

안 대표는 앞으로 2년 내에 직원 고용과 외주공장과 계약을 체결하여 생산과 마케팅 부분을 강화하고 매출 증대에 힘쓸 계획이다.

이에 이천시는 올해에도 2019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원규모를 늘려 ‘도자특화 인재양성을 통한 창업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젊은 도예인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더 나아가 창업이 곧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일자리창출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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