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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한 광명시흥TV산단, 하루빨리 대책 마련을”

시흥지역 중소 제조업체, 각계각층 전문가와 간담회
“LH·시흥시·광명시 소통창구 마련돼야” 한목소리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광명시흥TV산단) 조성 계획이 지지부진하면서 시흥지역 중소 제조업체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대응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목소리를 모았다.

14일 광명역 회의실에서 지역 시의원과 학계, 금융권 관계자, 시흥지역 중소 제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흥산업단지 수용지역 내 제조업체 대책위원회 간담회’가 진행됐다.

대책위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25일부터 제조업체들은 수시로 모여 대책을 의논했으며 LH 측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아 노심초사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오늘 각계각층 전문가와 함께 우리 요구 사항에 대한 타당성 여부와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선입주, 후철거 ▲우선순위분양 및 분양가 차등 적용 ▲입주지역 우선확보 ▲축사 등에 제조시설을 가지고 실제 사업을 하는 경우 동등한 영업보상 등을 요구했다.

특히 하루라도 빨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흥시, 광명시 등과 소통창구가 마련돼 업체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안성환 광명시의원은 “수도권에 처음 조성되는 대규모 산단으로, 수용·분양·이주·철거 등에 대해 도움을 주고 싶다”며 “산단 조성에 관한 사례는 많고 지역 주민들을 위해 행정기관을 비롯해 LH와 함께 설명회, 간담회 등을 논의해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들도 지역 내 무분별하게 운영되는 중소규모 공장과 제조업체 등을 효율적인 관리하고 육성 등을 위해 광명시흥TV산단이 조성되는 만큼 처음 의의를 잊으면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안 의원을 비롯해 강남대 부동산학과 김영곤 교수와 경기신용보증재단 심규철 시흥지점장, 기업은행 염영자 하안동지점장, ㈜명문감정평가법인 이재범 대표이사(도시계획학 박사) 등도 참석했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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